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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 원인과 증상 총정리 알아보기

by Ililiiilliill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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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은 정상 간 조직이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B형 간염, 알코올 과다 섭취, 지방간염이 주요 원인이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진행 시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원인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간경변증이란 무엇인가

간경변증은 간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비기능성 흉터 조직으로 영구적으로 대체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간 내부 구조의 광범위한 변형을 초래하며, 간이 반복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손상될 때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간경변증이 비가역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사례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간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결절(작은 덩어리)이 생기고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이로 인해 간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간단히 말해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간경변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B형 간염이 우리나라 간경변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만성 C형 간염도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화가 진행되어 결국 간경변증으로 발전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그 자체로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 간 질환을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독성 작용을 하여 간세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이전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알려졌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은 알코올 사용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지방간 질환으로,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타 원인

그 외에도 자가면역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윌슨병 등의 유전 질환도 간경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증상과 진행 과정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 식욕 부진
  • 체중 감소
  • 만성 피로감
  • 소화불량
  • 복부 불쾌감

진행된 간경변증의 증상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거미 모양의 혈관종(거미상 혈관종), 손바닥이 붉어지는 수장 홍반
  • 복수: 복부에 체액이 차서 복부 팽만감을 느끼고 하지 부종이 발생
  • 황달: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 호르몬 변화: 남성의 경우 유방이 여성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질 수 있음
  • 출혈 경향: 혈소판 감소로 인해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음

합병증

간경변증이 더욱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식도정맥류 출혈: 문맥 고혈압으로 인해 식도와 위의 정맥이 확장되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음
  • 간성 뇌증: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독소가 뇌에 영향을 미쳐 의식 변화, 혼란, 행동 변화 등이 나타남
  • 간신 증후군: 신장에는 병리적 소견이 없으나 간경변증으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
  • 간암: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함

간경변증의 진단 방법

간경변증의 진단은 여러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임상 검사

  • 혈액 검사: 간 효소 수치, 빌리루빈, 알부민, 혈소판 수, 응고 인자 등을 측정
  • 간 효소치: 간경변이 진행되면 오히려 정상보다 낮아질 수 있음
  • 알부민 수치: 감소 시 간 기능 저하를 의심
  • 빌리루빈: 상승 시 황달 발생
  • 혈소판 감소: 비장 비대로 인한 혈소판 감소 확인

영상 검사

  • 초음파 검사: 간의 크기, 모양, 복수 유무 등을 확인
  • CT 검사: 간과 비장의 모양, 간경화 특징, 문맥 고혈압 등을 자세히 관찰
  • MRI 검사: 간의 구조적 변화와 섬유화 정도를 평가

내시경 검사

  • 상부위장관 내시경: 식도정맥류 등 합병증 확인

조직 검사

  • 간 생검: 간 조직을 채취하여 섬유화 정도와 원인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

복수 천자

  • 복수가 처음 발생하거나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 진단적 복수 천자를 시행하여 분석

간경변증의 치료 방법

간경변증의 치료는 원인 치료와 합병증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원인 치료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 알코올성 간질환: 완전한 금주가 필수적
  •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체중 감량, 당뇨병 및 고지혈증 관리

합병증 관리

  • 복수: 저염식이, 이뇨제 사용, 필요시 복수 천자
  • 식도정맥류: 내시경적 결찰술, 약물 치료(베타차단제)
  • 간성 뇌증: 락툴로오스 등의 약물 치료, 단백질 섭취 조절
  • 간신 증후군: 알부민 투여, 혈관수축제 사용

간이식

매우 진행된 간경변증의 경우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에는 생체 간이식과 사체 간이식이 있으며, 최근에는 생체 간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간이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생활 관리

간경변증 환자는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이 관리

  •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충분한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
  • 저염식이: 복수가 있는 경우 염분 제한
  • 소량씩 자주 먹기: 소화를 돕기 위해

약물 관리

  • 불필요한 약물 피하기: 간은 대부분의 약물을 대사하므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 자제
  • 간에 독성을 줄 수 있는 약물 피하기: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약물은 의사와 상담 후 복용
  • 민간요법 주의: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생약제는 오히려 독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정기적인 검진

  • 간암 검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AFP)와 영상 검사(초음파 또는 CT) 시행
  • 합병증 모니터링: 정기적인 혈액 검사 및 필요시 내시경 검사

기타 주의사항

  • 금주: 알코올은 간에 직접적인 독성 작용을 하므로 완전한 금주가 필수
  • 출혈 주의: 수술이나 치과 시술 등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 시 의사와 상담
  • 감염 예방: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에 주의

간경변증의 예후와 회복 가능성

간경변증은 한때 비가역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사례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회복 가능성

  • 원인 제거: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경변의 진행을 막고 일부 호전될 수 있음
  • B형 및 C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로 간경변이 호전될 수 있음
  • 알코올성 간경변: 금주와 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호전될 수 있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원인 질환의 조절: 원인 질환이 잘 조절되는 경우 예후가 좋음
  • 합병증 발생: 식도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예후가 나빠짐
  • 간 기능의 정도: Child-Pugh 분류나 MELD 점수 등으로 평가된 간 기능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짐

결론

간경변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간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만성 B형 간염이 간경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B형 간염 보균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이자 악화 요인이므로 금주가 필수적입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고, 균형 잡힌 식이, 약물 관리,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경변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간경변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간경변증은 완전한 완치가 어려울 수 있지만,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고 일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초기 간경변은 항바이러스 치료로, 알코올성 간경변은 금주와 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간경변증 환자는 알코올, 고염분 식품(특히 복수가 있는 경우), 가공식품, 과도한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경변증이 있으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나요?

네,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약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AFP)와 영상 검사(초음파 또는 CT)를 시행하여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경변증 환자가 평소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간경변증 환자는 완전한 금주, 균형 잡힌 식이, 불필요한 약물 복용 자제, 정기적인 검진, 감염 예방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출혈 경향이 있으므로 수술이나 치과 시술 등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시술 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간경변증 환자도 운동을 해도 되나요?

네, 간경변증 환자도 적절한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가벼운 운동(걷기, 수영 등)을 의사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수나 식도정맥류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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