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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주로 발생하는 뼈 암 골육종 알아보기

by Ililiiilliill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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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은 주로 10대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뼈의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암 중 약 0.2%를 차지하는 희귀 질환입니다. 무릎 주변 등 긴 뼈의 말단부에 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성장통과 혼동되기 쉬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청소년기 지속적인 뼈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골육종의 정의와 특성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으로, 전체 악성 종양 중 약 0.2%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서구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약 0.3명의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육종은 중간엽 기원의 원시적 형질 전환 세포에서 발생하며, 조골 세포 분화를 보이고 악성 골종양을 생성하는 공격적인 악성 신생물입니다. 뼈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육종 중 가장 흔한 조직학적 형태로 분류됩니다.

골육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로 성장이 왕성한 10대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발생합니다
  • 전체 환자의 약 60%는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10%는 20대에 발생합니다
  • 일반적으로 남성의 발생 빈도가 여성보다 약 1.5~2배 높습니다
  • 뼈 어느 곳에서든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장골(긴 뼈)의 말단 부위에 발생합니다
  • 가장 흔한 발생 부위는 무릎 주위로, 전체 골육종의 약 80%가 이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골육종의 원인

골육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유전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골육종 발생과 관련된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유전성 망막모세포종(눈동자에 생기는 암)이 있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골육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방사선 노출: 방사능에 많이 노출되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골육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전의 방사선 치료: 40~50대에 발생하는 골육종의 경우, 이전에 시행했던 방사선 치료로 인해 발생하거나 전암성 병변으로부터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육종의 증상

골육종은 초기에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성장통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골육종의 주요 증상:

  1. 뼈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발병 초기에는 운동 시 어깨나 무릎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운동 통증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2. 지속적이고 심해지는 통증: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남아있게 됩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종양 주변 조직의 부종: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종양 주변 조직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까지 진행되는 데는 보통 3~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4. 병적 골절: 종양에 의해 약해진 뼈는 정상 뼈보다 강도가 떨어져 경미한 외상에도 골절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골절이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청소년이 뚜렷한 이유 없이 하지 장골 부위, 특히 무릎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X-ray 검사를 통해 골육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육종의 진단

골육종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1. 방사선 X-ray 검사: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기본 검사로, 뼈를 파괴하거나 새로이 뼈를 형성하는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X-ray 상에서는 뼈의 정상적인 경계 밖으로 돌출되는 양상이 두드러지며 경계가 불규칙한 특징을 보입니다.
  2. 전산화 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X-ray 검사에서 골육종이 의심되면, CT나 MRI를 통해 종양의 정확한 범위를 확인합니다.
  3. 폐 전이 확인 검사: 골육종은 폐로 잘 전이되므로, 폐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가슴 사진과 흉부 CT 검사를 시행합니다.
  4. 골주사 검사: 다른 부위의 뼈로도 전이가 가능하므로, 골주사 검사를 통해 다른 뼈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5. 조직 검사: 최종 진단을 위해 종양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 검사는 대개 피부를 통해 종양 부위로 굵은 바늘을 찔러 넣어 조직 일부를 채취하거나, 피부를 절개하여 종양 부위를 노출한 후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진단 당시 전체 환자의 10~20%는 이미 폐나 다른 부위의 뼈에 전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육종의 치료

골육종의 치료는 종양의 위치, 크기,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수술적 치료

골육종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을 포함한 광범위한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에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미세한 전이 병소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팔다리 보존술: 1980년대 이전에는 팔다리에 골육종이 발생하면 주로 절단술을 시행했으나, 현재는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의 약 80%는 팔다리를 절단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결손 부위에 인공 보조물을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 절단술: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팔다리 절단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종양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했을 때
    • 종양 절제 후 결손 부위의 기능적 재건이 불가능할 때
    • 종양 부위가 균에 감염되었을 때
    • 보존술 후에 치유되지 않는 합병증이나 병적 골절이 예상될 때
    • 나이가 너무 어려 성장에 따른 다리 길이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2. 항암 화학요법

현대적인 골육종 치료에서 항암 화학요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 수술 전 선행 항암 화학요법: 2~3주기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종양의 범위를 감소시키고, 이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 수술 후에도 수차례 주기적으로 반복 시행하여 미세 전이 병소를 제거합니다.

항암 화학요법은 정맥 혈관 주사를 통해 여러 가지 약제를 병용하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탈모, 설사, 골수 억제로 인한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 세균 감염, 구강 점막 손상, 간 독성, 신장 독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임증, 심장 독성에 의한 심부전증, 2차 암 발생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골육종은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제한적으로만 사용됩니다. 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전이 병소에 대한 치료

폐에 전이 병소가 있는 경우, 절제 가능한 범위라면 폐 절제술을 시행하여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측 폐에 모두 광범위하게 전이된 경우에는 절제술을 시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골육종의 예후

골육종 환자의 예후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원발 부위: 팔다리에 발생한 경우 절제술을 시행하기 쉽고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예후가 비교적 좋습니다.
  • 완전 절제술 여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는지 여부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수술 전 선행 항암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특히 수술 전 선행 화학요법으로 종양 세포의 90% 이상이 파괴된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양호합니다.
  • 전이 여부: 진단 당시 이미 원격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장기 생존 가능성이 20% 미만으로 예후가 불량합니다. 특히 뼈에 다발성 골육종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현대적인 치료법의 발전으로 골육종 환자의 60~70%가 장기 생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폐로 전이된 경우에도 전이 부위를 절제할 수 있다면 5년 생존 가능성이 40%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결론

골육종은 주로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뼈의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성장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지속적인 뼈 통증이 있거나,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환자에서 사지를 보존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항암 화학요법과 수술적 치료의 병행을 통해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골육종은 희귀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골육종과 일반적인 성장통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A: 성장통은 주로 밤에 나타나고 아침에는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양쪽 다리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골육종의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고, 안정을 취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며,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Q: 골육종은 유전되나요?
A: 골육종 자체가 직접적으로 유전되지는 않지만, 일부 유전적 요인이 골육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전성 망막모세포종이 있는 환자는 골육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Q: 골육종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재발 가능성은 종양의 위치, 크기, 치료 반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대적인 치료법으로 재발률이 크게 감소했으나, 치료 후 5년간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골육종 환자는 어떤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나요?
A: 치료 중인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휴식과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골육종 치료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언제 가능한가요?
A: 치료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다만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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